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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한 질적연구들을 통합적으로 재해석하여, 고립과 회복 경험이 어떠한 심리적 과정 구조 속에서 형성·고착·회복되는지를 밝히고자 한 질적 메타분석이다. 기존의 병리·부적응 중심 설명을 넘어 고립·은둔을 과정적 적응 경험으로 이해하고, 그 내적 기제를 설명하는 틀로 자기자비(self-compassion) 개념을 적용하였다. KCI 등재 학술지 중 질적연구 9편을 선정하여 연구 간 비교·교차 분석과 해석적 통합을 수행하였다. 단계적 코딩과 주제 도출및 다연구자 합의 절차를 통해 분석의 타당성을 확보하였으며 최종적으로 9개의상위범주와 23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분석 결과, 고립·은둔청년의 경험은‘고립 진입–고립 고착화–탈고립’의 단계적 과정 구조로 재구성되었다. 고립 진입단계에서는 반복된 실패와 관계적 상처, 사회적 기준의 내면화가 자기비난과 정서적 과잉동일시, 존재적 고립감으로 이어지며 고립의 심리적 토대를 형성하였다. 고립 고착화 단계에서는 자기비난이 자기학대적 생활양식으로 심화되고, 정서 회피와 현실 도피가 일상화되면서 관계 단절과 삶의 중단 경험이 강화되었다. 반면탈고립 단계에서는 도움 요청, 작은 실천과 성취 경험, 상담 및 지지적 관계를 매개로 자기친절·마음챙김·보편적 인간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삶의 재참여가 가능해졌다. 이는 고립·은둔이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자기자비의 결핍과 회복에 따라변동하는 심리적 적응 과정임을 시사하며, 향후 개입이 자기자비 기반의 정서·관계 중심 접근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키워드
- 제목
- 고립·은둔청년의 고립과 회복 경험에 관한 질적 메타분석 : 자기자비의 해석적 관점에서
- 제목 (타언어)
- Youth's Isolation and Recovery Experiences
- 저자
- 윤수진; 송인실; 정화정; 백우인
- 발행일
- 2026-03
- 유형
- Y
- 저널명
- Journal of Multiculture and Education
- 권
- 11
- 호
- 1
- 페이지
- 231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