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이원조간대에서 방조제가 건설된 이후 퇴적학적 특성 및 퇴적환경

  • Oh Jae-Kyung

초록

만 입구에 방조제가 건설 된 후, 반폐쇄적인 만형에서 개방형으로 바뀐 이원 대조차 조간대의 표층퇴적물의 분포특성, 변화 그리고 퇴적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계절별 표층퇴적물을 채취, 분석하였으며, 4개의 측선에서 표층퇴적물과 퇴적률에 대한 조사가 병행되었다. 연구지역은 방조제 건설 이후, 수리학적 조건이 변하였다. 또한 퇴적물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강이 존재 하지 않으며 변성암류의 암반해안으로 구성되어 있어 육상기원 퇴적물 공급이 제한적이고 외부에서 세립질 퇴적물 유입량이 극히 제한된 지역이다. 그 결과, 이원조간대 표층퇴적물의 전체적인 계절적 변화 양상을 보면 두 지역으로 나눌 수가 있다. 첫째는 연구지역의 동측 조간대지역으로 몬순계절풍의 영향에 따라 여름에는 남풍계열의 바람이 우세하고 바람의 세기가 약화되어 저에너지환경으로 세립질 퇴적물이 퇴적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겨울에는 북풍계열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세기가 현저히 증가한 고에너지환경으로 여름에 쌓인 세립질 퇴적물이 제거되는 계절 변화를 보인다. 동측 조간대의 북부지역은 제한된 퇴적물 공급, 강한 조류와 파랑 그리고 격변작용(태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으로써 표층퇴적물은 점차 조립해지고, 상부에서 하부조간대로 갈수록 세립해지고 불량해지는 분포양상을 나타낸다. 반면, 남부지역은 북부지역보다 단면 경사도(Line-A, -D : 6.2°~6.7°; Line-B : 1.5°~0.17°)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나타내고 외해로 갈수록 조립해지고 양호해지는 분포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북부와 남부지역의 퇴적학적 차이는 파랑과 조석의 상대적인 영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북부지역의 조석작용보다는 파랑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남부지역에서는 반대로 조석의 영향을 받아 조위변화에 따라 쇄파대를 이동시키면서 에너지를 분산시켜 상대적으로 세립질 퇴적물이 더 많이 퇴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지역은 방조제 건설에 의해 새로운 형태로 변화된 서측 끝 지역으로 조간대의 발달방향이 남동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북서계절풍의 영향에서 보호되고 있다. 계절변화 양상은 동측 조간대에서 보여지는 것과 약간 다르게 봄에 세립하고 불량한 분급을 그리고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조립하고 양호한 분급을 나타낸다.

제목
서해안 이원조간대에서 방조제가 건설된 이후 퇴적학적 특성 및 퇴적환경
저자
Oh Jae-Kyung
학회명
2004년도 추계 학술발표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