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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캐신의 디자인에 관한 연구
- 김인주;
- 우주형
초록
서양 문화는 서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해 왔으며 복식문화 또한 권력의 흐름에 따라 유행의 중심지가 바뀌어 가며 발전되어 왔다. 유럽의 패션에 비해 미국 패션 산업은 그 역사도 짧고 리테일링을 중시하여 미국 패션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약한 편이었고 따라서 학술적으로도 그 연구는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 현대 패션디자인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1세대 디자이너라 할 수 있는 보니 캐신과 그녀의 작품세계를 고찰하여 그 디자인 특성을 파악해 보는 데에 있다. 이는 미국 현대 패션디자인의 원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럽 중심으로만 연구해온 복식사에 미국 패션디자이너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서양 복식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신시내티 대학교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된, 캐신이 가장 활발하게 미국 패션계에서 활동하던 1950년~70년대의, 총 243점의 의상들이다. 대부분 평면적인 구성으로 풍성하고 활동성이 좋은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소재는 합성섬유보다는 울, 가죽, 실크, 면 등 자연소재들, 그 중에서 울과 가죽 소재가 특별히 많았다. 색상은 흑백의 모던한 느낌보다는 딥톤과 덜톤의 성숙한 가을 분위기의 색상들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동양풍의 영향이 짙은, 복잡하지 않고 깨끗한 라인, 적당한 맞음새, 큰 포켓과 같은 기능적 디테일들로 실용적이고 편안함이 돋보인다. 따라서 캐신의 디자인 특성은 편안한 실용성, 편리한 기능성, 동양적인 평면성, 스타일링의 유동성, 그리고 일상을 위한 대중성으로 분석되었다. 오늘날 미국 패션 산업은 전쟁 후 변모하기 시작한 미국 여성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관찰하여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일찍 감지하여 디자인에 적용한 캐신의 통찰력과 직관력, 그리고 내적 감각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키워드
- 제목
- 보니 캐신의 디자인에 관한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Design of Bonnie Cashin
- 저자
- 김인주; 우주형
- 발행일
- 2018-07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패션디자인학회지
- 권
- 18
- 호
- 2
- 페이지
- 125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