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지표 개발과 에너지 수요관리

Development of Energy Efficiency Indicators and Energy Demand Management
  • HICHUN PARK

초록

본 연구는 에너지효율 향상에 의한 제조업 업종별 및 전반의 에너지절약을 추정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 지표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생산량을 제품이나 공정 단위당 에너지소요량으로 가중평균한 수치의 합계인 물량생산지수를 도입하였다. 물량생산지수당 에너지소비로 정의되는 조정 물량 에너지 원단위를 사용하면 에너지 원단위 변화에서 구조효과가 분리된 효율효과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물량생산지수를 사용한 새로운 인수분해방식으로 에너지소비 증가요인을 구조 및 효율효과로 구분하면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에너지소비 변화를 추정할 수 있게 된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의 기간 동안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및 종이·펄프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소비 증가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종의 에너지효율은 연평균 1% 내외 이상 향상되어 에너지소비 증가를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석유화학산업을 제외한 업종에서 제품이나 공정구조가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전환되어 에너지소비 증가가 완화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현재와 같은 제조업의 조정 물량 에너지 원단위의 향상만으로는 제조업의 부가가치 에너지 원단위를 개선시킬 수 없다. 제조업의 보다 적극적인 고부가가치화와 함께 적극적인 에너지효율화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한국은 향후 유엔기후변화협약상의 의무를 제대로 준수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의 외환 및 경제 위기의 한 원인이었던 화학, 시멘트, 철강, 종이·펄프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서의 과잉투자에 따른 제품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한국 제조업의 부가가치 에너지 원단위가 대폭 증가한(악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원단위의 개선(감소)은 향후 구조조정과정에서 이들 업종의 생산시설 축소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제목
에너지효율 지표 개발과 에너지 수요관리
제목 (타언어)
Development of Energy Efficiency Indicators and Energy Demand Management
저자
HICHUN PARK
학회명
에너지효율 지표에 대한 분석과 대안 (환경정의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