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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탈리아에서 창작된 『쿠오레』는 ‘이탈리아인 만들기’ 과제를 수행하는 텍스트로서 민족주의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던 시기에 창작되었으며 이탈리아의 민족의식이 깊게 투영된 아동소설이다. 근대 전환기 한국에서『쿠오레』를 수용한 주체는 한국 근대 아동문학을 개척한 소년운동가들이다. 민족주의 계열에서 소년운동을 일으킨 방정환과 이정호, 사회주의 계열에서 소년운동을 일으킨 고장환 등을 중심으로 『쿠오레』 의 수용이 이루어졌다. 이에 근대 전환기 한국에서의 『쿠오레』수용은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계열을 막론하고 『쿠오레』의 수용이 이루어졌으며, 『쿠오레』를 수용한 주체들이 아동문학을 개척한 주역들이므로 ‘쿠오레 경향’은 한국 근대 아동문학의 특징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여기서 고장환은 사회주의 소년운동가이지만 민족의식이 깊게 투영된 ‘이달의 이야기’를 선택해서 번역을 진행했다. 사회주의 운동가인 고장환 『쿠오레』 번역의 민족적 경향은 한국 『쿠오레』 수용적 특징을 밝히는데 중요한 텍스트이기에 이 논문에서는 고장환의 『쿠오레』 번역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고장환 『쿠오레』의 번역 대본을 찾는 작업을 진행했고, 저본과의 차이를 통해 고장환 『쿠오레』 의 수용적 특징을 고찰해보았다. 그 결과, 고장환은 사회주의 소년운동에 가담한 소년운동가이지만 그의 『쿠오레』 번역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를 통한 ‘용소년’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었다.
키워드
Go Jung-hwan; Bang Jung-hwan; Lee Jung-ho; Cuore; juvenile activist; 고장환; 방정환; 이정호; 쿠오레; 소년운동가
- 제목
- 민족적 서사를 통한 ‘용소년’ 만들기 -사회주의 소년운동가 고장환의 『쿠오레』번역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Image of “Brave Youth” Created Through National Narrative - Focusing on the Translation of Cuore by Socialist Youth Activist Go Jang-hwan
- 저자
- 심경순
- 발행일
- 2021-12
- 유형
- Y
- 저널명
- 동화와 번역
- 호
- 42
- 페이지
- 93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