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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光武 7년(1903) 漢城府 호적에 존재하였던 여성호주를 주목하였다. 여성호주는 유교적 가부장제와 宗法的 가족 질서 속에서 남성을 대신하여 가장으로 나타났기에, 가족 내 남성과 여성의 고정적인 역할과 관련하여 그 경계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여성호주의 내용과 특징 분석을 통해서, 근대 초기 도시가족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역할과 성격을 살펴보려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광무 7년 한성부 호적에 기재된 176명 여성호주를 대상으로, 그들의 개인 정보와 가족 내용을 활용하고 분석 하였다. 그 결과, 당시 여성호주는 가장 역할을 담당했던 실제적 주체로 이해 할 수 있었으며, 여성호주 가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특징은 그들의 가족을 지속 가능케 했던 결과로 나타났다. 여성호주는 성내․외의 지역적인 차이에 따라서 그들의 거주양상과 성격 등에서 서로 다른 특성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남편 사망으로 인한 일시적인 존재에서 벗어나, 경제적 능력 혹은 직업을 갖고 생산 활동에 참여하여 가장으로 역할 했을 가능성도 갖고 있었다. 또한 여성호주 가족은 단순히 남성의 부재와 존재에 의해서만 발생․해체되는 가족 형태가 아니라, 당시 새로운 호적법 아래서 거주지별 특성 그리고 가족구성원의 인적변동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원래의 戶를 유지․지속하려던 과정에서 나타나기도 하였다.
키워드
光武 7年(1903); 漢城府; 戶籍; 여성호주; 가족; 7th Gwangmu year(1903); Hanseong-bu; family census register; female heads of households; family
- 제목
- 근대 초기 도시가족 구성에서 보이는 여성의 존재와 경계 -光武 7년 漢城府 戶籍에 기재된 여성호주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Existence and Boundary of Women Manifested in Urban Family Composition of Early Modern Period -Focusing on Female Heads of Households Indicated on Hanseong-bu Family Census Register in the 7th Gwangmu year-
- 저자
- 김현진
- 발행일
- 2018-08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학연구
- 호
- 50
- 페이지
- 105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