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유자(儒者)의 유배 한시 연구 - 다산・추사・면암 중심으로

Distinct characteristics observed in the exile Chinese poetry written by Confucian schola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초록

본고는 조선후기 유자의 유배 한시에 나타난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유자이면서 유배객이 된 다산 정약용‧추사 김정희‧면암 최익현 등 세 분이 유배지에서 지은 한시를 통해 철저한 유자들이 지녔던 사상과 생각을 고찰하면서 지금껏 연구된 내용까지 검토하여 그들의 특징을 드러내보고자 한 것이다. 세 유자의 유배 초기와 유배 말년, 그리고 유배지에 따라 생각과 생활은 어떠했으며 유배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유자의 관점에서 살펴본 논문이다. 그 결과 다산은 유배지에서의 슬픔과 자기 위안을 넘어 유배지 토착민들의 생활을 제재로 한 작품과 더 나아가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잘못된 현실에 함께 분노하는 한시를 창작하여, 당시 유자들의 문학과는 다소 차이 나는 적극적 자세로서의 온유돈후의 모습을 보였다. 추사는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숭모하는 대상과의 일체감과 달관의 자세로 유배의 어려움을 소극적으로 극복하고자 하였으며, 젊은 시절 영향 관계로 인한 실증적 고증에 임하는 이론가의 모습을 보였다. 면암은 성리학의 의리사상을 주창하면서 외세가 침략하는 시대에 개인의 안위는 돌보지 않고 우국지사의 투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적 표현은 충절의 의식을 담아 직설적이었지만, 작시자의 생각에 사악함이 없는 사무사의 경지를 보였다.

키워드

Confucian scholarsExile literatureDasan’s Onyoudonhu(온유돈후)Chusa’s positive literatureMyeonam’s Samusa(사무사)Interlingual TranslationIntersemiotic Translation유자유배문학다산의 온유돈후추사의 숭모와 실증면암의 사무사
제목
조선후기 유자(儒者)의 유배 한시 연구 - 다산・추사・면암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Distinct characteristics observed in the exile Chinese poetry written by Confucian schola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저자
윤인현
DOI
10.20516/classic.2021.55.5
발행일
2021-11
유형
Y
저널명
韓國古典硏究
55
페이지
5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