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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문화를 통해 본 한민족 형성과정에 대한 융복합 연구
- 차태헌;
- 나영주
초록
본 연구는 청해성-감숙성 중심의 제가(齊家, Qijia) 문화를 대상으로 유물과 유전자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해당 문화의 계통성과 상징 체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1세기 발굴된 고고학 자료와 분자 인류학적 연구결과를 비롯하여, 관련 문헌의 재해석, 신화·전승 자료 등을 포괄하는 융복합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에 약 2천 년에 걸친 연구자료에 대하여 연속성을 조사하였다. 고문헌뿐만 아니라 위서로 취급받고 있는 부도지까지 폭넓게 문헌을 검토하였는데, 기존의 정사만으로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또 제가평 유적에서 확인되는 청동거울의 사선 반복문양, 트럼펫형 토기, 또한 마구(磨 沟, Mogou) 유적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물질문화와 생물학적 자료 간의 상관성을 비교하였다. 사선 반복문양은 선형의 방사성 구조로서, 태양 상징과 관련된 조형 질서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었다. 제가문화에서 출토된 환두고리형 명도전, 한반도 선사 및 고대 유물인 빗살무늬토기와 빛살무늬 조문경(粗紋鏡) 등과의 형태적 유사성은 동아시아 북방 지역에서 공유된 조형 요소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더 나아가 끈과 매듭을 중시하는 북방 문화의 조형 감각 및 제천 의례 전통과의 관련성도 의미가 있었다. 마구 유적의 고인골에 대한 유전자 연구결과는 중원의 한족보다 조선족이 더 가깝다고 하였다. 리지린의 삼위태백 해석을 비롯한 다수의 문헌 및 신화 자료들은 월지·마한·삼위 등에 대한 인식을 형성시킨 문화적 배경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가문화의 사선 반복문양은 이동과 교류를 통해 형성·확산된 문화적 연속성의 산물일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키워드
- 제목
- 제가문화를 통해 본 한민족 형성과정에 대한 융복합 연구
- 제목 (타언어)
- An Interdisciplinary Study on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Korean People through Qijia Culture
- 저자
- 차태헌; 나영주
- 발행일
- 2026-06
- 유형
- Y
- 권
- 44
- 호
- 3
- 페이지
- 667 ~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