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양극화 줄이기 : 상위정체성과 협치의 효과에 관한 두 개의 실험

Mitigating Affective Polarization in Korean Democracy : Two Experimental Studies of the Role of Superordinate Identity and Political Elite Cooperation

초록

정서적 양극화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정서적 양극화의 원인과 그것이 민주주의에 지니는 함의에 관한 연구들만 진행되었을 뿐 정작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서구에서 정서적 양극화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 상위정체성에 대한 강조와 정치엘리트 간 협치가한국 유권자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정서적 양극화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지 두 개의 실험을통해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라는 상위정체성이 강조되었음에도당파적 유권자의 정서적 양극화 수준은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가 실험설계상의 오류인지 아니면 한국인이라는 상위정체성은 정서적 양극화를 줄이는 데 실제로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인지는 향후 추가적인 검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반면 정치엘리트 간 협치는 당파적유권자의 정서적 양극화 수준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정치엘리트 간 협치는 단순히 여야 간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협치는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는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키워드

affective polarizationKoreanscooperation among political elitessuperordinate identitydemocracy정서적 양극화한국인협치상위정체성민주주의
제목
정서적 양극화 줄이기 : 상위정체성과 협치의 효과에 관한 두 개의 실험
제목 (타언어)
Mitigating Affective Polarization in Korean Democracy : Two Experimental Studies of the Role of Superordinate Identity and Political Elite Cooperation
저자
최준영박상희구본상
DOI
10.18854/kpsr.2024.58.3.004
발행일
2024-09
유형
Y
저널명
한국정치학회보
58
3
페이지
85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