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지난 30,000년 동안 그린란드로 유입된 먼지입자의 기원지 추적

초록

북극 그린란드에서 시추한 NEEM (North Greenland Eemian Ice Drilling) 빙하코어는 과거 12 만년의 기후⋅환경변화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8,000 년 전 ~ 30,000 년 전에 해당하는 22 개 시료에서 납(Pb)의 농도와 납안정동위원소(204Pb, 206Pb, 207Pb, 208Pb)의 조성을 분석하였다. 모든 분석은 열이온화질량분석기(Thermal Ionization Mass Spectrometry, 모델명: TRITON)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납의 정량분석은 동위원소희석법(Isotope Dilution Mass Spectrometry; Spike 204Pb)을 이용하였다. 분석과정에서 오염되는 납의 수준은 0.5 ~ 0.6 pg 으로 확인되었고, 기기의 fractionation 값은 0.19%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납안정동위원소 조성변화를 이용하여 대기를 통해 북극 그린란드로 이동된 먼지 입자의 근원지(Potential Source Area) 변화에 대해 평가함으로써 8,000 년 전 ~ 30,000 년 전 즉, 지난 최대빙하기(Last Glacial Maximum), Bølling/Allerød (B/A), Younger Dryas (YD), 그리고 오늘날의 홀로세(Holocene) 간빙기에 이르는 기간동안 진행된 기후변화 패턴이 대기 순환 변화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납의 농도는 변화는 기후 변화에 따라 빙하기에는 수십 pg/g ~ 최대 170 pg/g 의 농도를 보였으며, 따뜻한 간빙기에는 10 pg/g 이하의 농도를 보였다. 이는 빙하기에 아시아의 사막, 사하라사막, 북미의 사막, 그리고 그린란드 인근 지역 등 먼지 입자의 근원지들이 상대적으로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해져서 북극 그린란드로 유입되는 먼지입자가 많아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납안정동위원소의 조성(206Pb/207Pb)이 LGM 과 YD 시기에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북극 그린란드로 유입된 먼지 입자의 근원지가 시기에 따라 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목
납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지난 30,000년 동안 그린란드로 유입된 먼지입자의 기원지 추적
저자
SUNGMIN HONG
학회명
한국 제4기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학회 개최일
2015-09-18 ~ 201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