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후의 융합: 융합 추구의 한국디자인교육 5년에 관한 분석과 고찰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지난 2009년에 시작되어 2014년에 종료된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 지원의“융합형 디자인대학육성사업”과 그 성과를 분석·평가하고 향후 진행될 융합형 디자인 교육이 보다 발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고찰·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융합”을 의식하는 디자인 교육 체계와 구현 방식에 대한 고민과 실험이, 보다 사회학적관찰과 분석의 성격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융합의 필요와 방식”을 고민하고 실험하려는 제도적 접근의 대상과 주제에의 인식론적·문화적 이해 방식을 보다 객관화하여 분석해보는 것은, 융합적 디자인 교육과 연구의 대사회적 작용방식에 관한 보다 다각적인 논의 구성과 문제 제기를 위해서 필요하다.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익히는 것” 못지않게, “그 생각의 근거가 무엇인지, 그 생각이 배제하는 사실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 또한 분야 ‘내부’에서 충분히 이해되고 성찰될 수 있어야지 ‘외부’와 능동적으로 교류하고 융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먼저,“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이 등장하게 된 특징적인 사회적 배경을 개괄하였다. 그리고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홍보하고 장려한 KIDP의 각종 안내 자료가 보이는 인식론적 특징을 분석했다. 이후 육성사업에 참여했던 대학들의 성원들(디자인 및 타 전공대학 학부생 및 졸업생 등) 및 관계자(무엇보다 당시 육성사업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의 실수요자로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현재의 타전공 학부생과 여러 전공의 대학원생)들을 면담한 사례를 토대로,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의 실제와 성과, 한계를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자인 중심의” 융합 지향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 및 주제 설정 방식의 특성을 보다 객관화하여 개괄하고 성찰함이, 오늘의 디자인 관련 연구와 실천들(혹은 실험들)에 시사하는 인식론적 의의의 일면을 보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접근이 융합형 디자인 교육과 연구의 더 나은 성취에 기여할 수 있음을,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보다 “탈 디자인 중심의-균형 잡힌” 사회학적 접근과 분석, 고찰의 훈련이 요청됨을 살펴보았다.

제목
융합 후의 융합: 융합 추구의 한국디자인교육 5년에 관한 분석과 고찰
저자
KANG HYEONJOO
학회명
2015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
개최지
국민대학교
학회 개최일
2015-05-16 ~ 2015-05-16